나의 이야기

용승마을 야유회을 다녀와서...

토종벌 2010. 4. 10. 16:16

용승마을 야유회을 다녀와서...

한마을에 산지 오십하구.....
내일이면  마을분들과 처음 야유회를 가기로 한날.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밤잠을 설치고 4월8일
아침일찍 마을회관으로 나갔다.
내가 살아오는 동안 유년기는 몰라서 그랬고..   성년이 돼어선 직장생활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고는 개인사업 한답시고  마을분들과 함께하기 어려웠던 것은  어쩜 내가 사는 이마을에.  살고는 있지만   마을에 대해  너무 무관심했고  또한 뿌리를 모르고 그저 그냥 살아왔기에  애착심이 없었던것을 시인하지 않을수 없다. 
요 몇달  마을일을 보면서 지나온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진다.
우리마을 규약 에  "우리마을 사람일동은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으로...우리스스로 힘을모아 잘 살고 복된 마을을 이룩할 것을 굳게 다짐하며 마을총회 결의로 이규약을 제정한다"  1951년9월 시작하여  몇차례 개정되며 오늘에 이르면서 뿌리깊는 나무처럼  전통을 이어오고 있음을 여테것 규약이 있는것 조차 몰랐다는 것은....  좀더 빨리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 또한 크다. 난  후배들에게 꼭 알려주고 자랑하고픈 심정이다. 
버스가 도착하고 마을분들이 다 탑승하여 목적지인 전주-군산간 벛꽃을 구경갔는데  이럴수가... 꽃은 보지도 못하고 세만금을 경우하여   목포유달산과  영암왕인박사유적지을 끝으로  귀가해 마을어르신께 꽃구경 가시자 했지만  온종일 차속에서 시간을 보내게하여 죄스럽기까지 하지만  어르신들은 저를 위로하며 고생했다 위로하심은  오늘보다  내일을  더 잘 하라는 당부로알고  열심히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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